작년 10월, 구찌 공홈에서 구입한 스카프.
나에게 주는 선물! 간단하게 편지도 씀.
제품명 : GG 프린트 실크 넥 보우
품번 : 810278 3G005 1060
크기 : 5cm x 120cm
소재 : 블랙실크
버건디랑 두가지 컬러중에 좀 더 휘뚜루마뚜루 활용하기 좋을 블랙으로 선택했는데 실물을 보고 탄성을 질렀다.
공홈 사진보다 실물이 훠얼씬 고급스럽고 스카프 끝부분에 들어간 배색, 튀지않고 은은하게 존재감을 뿜어내는 로고까지 딱 내가 찾던 느낌 그대로였음.
코디하면 이런 느낌.
결혼식, 모임, 데이트때 아주 잘 활용했던 아이템이다. 평범한 룩에도 이거 하나만 무심히 툭 걸쳐주면 분위기 자체가 달라라짐.
케어라벨은 그냥 무시하고 달고 다니기에는 너무 길고 두꺼워 잘라냄. 최대한 조심히 잘라내더라도 어쩔 수 없이 남는 자국때문에 구찌 AS 센터에 문의까지 했으나 수리 기간이 오래 걸려 그냥 쓰기로 함.
버건디 컬러도 참 예쁘다. 톤다운된 컬러라 얘도 활용면에서 유연할 것 같고 포인트로도 좋을 듯. 내가 산 블랙과는 소재에도 차이가 있었는데 버건디 컬러는 보르도 실크라는 소재이고 블랙실크는 말그대로 블랙컬러에 광택이 나는 특성이라 한다. 촉감에서 차이가 날 듯.
참고로 보르도(Bordeaux)란 말은 프랑스의 항구 도시로 포도주라는 뜻과 색채용어 사전에서는 검은 빨간색이라고 표현되는데 검은 적포도주 색을 뜻한다고 한다. 이 컬러는 오프라인 매장을 가서 직접 만져보고 살 예정.
의아했던 점은 블랙실크를 구매하고 처음 딱 만져본 순간 예상했던 실크와는 촉감이 달랐는데 내가 생각했던 실크는 엄청 실키하고 글로시해서 매끌매끌한 느낌일 줄 알았는데 그것보다는 러프했다. 음, 그래서 처음에 실크가 맞나? 싶었음. 그래도 뭐 부드럽긴 함.
다양한 룩에 잘 매칭 되는 구찌 스카프.
여름을 제외하고 활용도 만점임.
격식있는 포멀한 룩에도 잘 어울리지만 캐주얼한 코디에도 포인트 되고 멋이 느껴짐.
좋아하는 꾸안꾸 느낌.
남자가 포인트로 코디해도 완벽한 드레스업이 된다.
데이트할 때 코디해 주었는데 그도 이 스카프의 매력에 푹 빠져 버렸다!
스카프 하나로 바로 이 구역의 멋쟁이가 되버리셨다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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